美 “한미동맹 자체가 대북 억지력”

“한미 군사력 상호보완적 되도록 노력”

2021-09-21     최성민 기자
한국은

미국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미사일(SLBM)의 발사 성공이 북한 도발 억지에 도움이 되는냐는 질문에 한미동맹 자체가 ‘대북억지력’이라고 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1일 전했다.

한미동맹의 힘과 연합 자체가 적합한 대북 억지력이라면서 이 때문에 미국이 한국과의 동맹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성공과 관련해 미국은 한미 군사력이 상호보완적(complementary)이 되도록 하고 이 역량이, 지속되는 위협에 비례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강조한 ‘통합 억지력’(integrated deterrence)은 우주, 사이버, 해상, 공중 등에서 한국을 비롯, 동맹국 및 동반자국가들과의 역량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 15일 세계 7번째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