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지름길은 4.15부정선거 특검”

황교안 “언제까지 '선거불복 타령'만 할 것인가”

2021-09-17     최성민 기자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17일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의 지름길은 4.15부정선거 특검”이라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16일 첫 TV토론에서 타 후보들이 아직도 4.15부정선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참 딱한 일”이라며 “민의가 왜곡되고 우리가 쌓아 놓은 노력이 '밑빠진 독에 물 붓듯' 모두 줄줄 새나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선거불복 타령'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나는 국가의 정상화와 미래를 위해, 우리 민주주의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하자는 것이고 탈취당한 국민주권을 국민들께 되찾아드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만약 특검을 통해 부정선거가 공식적으로 밝혀지면 '선거무효'가 된다”며 “부정선거 책임자를 단죄해 다시는 그런 역적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 모두가 힘을 모아 특검을 관철시키는 것이 먼저”라며 “그렇게 수사토록 하면 될 일을 헛된 갑론을박으로 적전분열을 벌이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황 예비후보는 “부정선거 수사를 털어내고 제대로 된 진검승부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