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내전 입상

2021-09-09     김종선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 디자인예술학부의 손지윤(3학년), 윤정환(3학년), 안영서(3학년) 학생이 출품한 ‘회전하는 스쿱 스트레처(Rotate Scoop Stretcher)’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에서 국내전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는 차세대 엔지니어들에게 영감을 주고 계속해서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매년 주최되고 있는 국제 디자인·엔지니어링 대회이다. 심사는 프로젝트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과 중요성, 최종 생산까지의 방법과 생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손지윤, 윤정환, 안영서 학생의 출품작은 118개의 국내전 출품작 가운데 수상작 세편(우승작1,입상작2) 중 한 편인 입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이 출품한 ‘회전하는 스쿱 스트레처(Rotate Scoop Stretcher)’는 척추 손상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분리형 보조 들것을 개선한 제품이다. 손목에 무리가 가며 복잡한 사용 방식 등의 문제점이 있는 현재의 분리형 보조 들것을 개선하고자 회전축을 도입하여 사용 과정과 작업 부하를 줄였고, 한국인의 신체 치수에 적합한 형태와 규격을 도출하여 더 안전하며 효율적인 지지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입상작 수상을 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은 “해당 제품은 산업디자인학 전공의 수업인 ‘시스템지다인실습(캡스톤디자인)’에서 산학협력 과제로 디자인 했다”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와 같은 큰 규모의 대회에서 입상작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원리원칙에 부합하는 합리적 제품 개발 중심의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교과과정 덕분”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