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産 쌀, ‘햇반용 쌀’로 공급

공주시, CJ제일제당 등과 업무협약 체결…지역 생산량의 10%(3000톤) 공급 예정

2021-09-09     한상현 기자

충남 공주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햇반용 쌀’로 공급된다.

공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집현실에서 국내 햇반시장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주), ㈜농협대전유통, 공주통합RPC 등과 공주산 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CJ제일제당 박태준 상무, 농협대전유통 오세철 대표이사, 공주통합RPC 임장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ㆍ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지역에서 재배ㆍ생산되는 쌀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올해 안에 공주산 쌀 1000톤을 CJ제일제당(주)에 납품하기로 하고 2022년부터는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규모는 공주지역 벼 재배 면적의 10%, 600ha에서 생산되는 쌀 3000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CJ제일제당(주)의 햇반용 쌀 수요량의 10%인 6000톤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주)과 ㈜농협대전유통은 앞으로 공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의 유통ㆍ판매에도 상생 협력하기로 하면서 지역 농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주지역의 쌀을 비롯한 농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가 육성과 판로 확대에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