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ICBM 발사레 항상 대비"

"언제나 발사에 맞서 임무 수행 능력 제공“

2021-09-04     최성민 기자

글렌 밴허크 미 북부사령관이 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선택하더라도 언제나 이에 맞서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4일 VOA에 따르면 밴허크 사령관은 전날 국방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에 대한 우려와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결정한다면 하루 24시간과 일주일 동안은 물론 365일 내내 준비돼 있다”고 강조하고, 이어 미국의 역량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밴허크 사령관은 북부사령부(NORTHCOM)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임무 수행능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북부사령부가 위협 경보와 공격을 평가하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밴허크 사령관은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한 징후가 있다고 밝힌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것이 미국의 태세를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허크 사령관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선택할 경우 계속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