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잘못된 안보관, 나라 망칠라”

최재형 “스스로 지킬 결기 없으면 나라 망해”

2021-08-17     최성민 기자
최재형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6일 SNS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사실상 붕괴했다”며 “정부군은 훨씬 규모가 작고 무장도 변변치 않은 탈레반 반군에게 너무 쉽게 무너졌고 영국, 소련에 이어 21년 동안 엄청난 자원을 쏟아부은 미국도 실패하고 물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은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나라이지만 교훈은 한가지로 스스로를 지킬 결기가 없다면 어떠한 외부의 도움도 의미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북핵은 우리 안보의 최대 위협임에도 문재인 정권은 이를 외면하고 스스로를 지키는 한미연합훈련을 남북대화의 장애물인양 몰아가고 있다”며 “안이한 정세 인식과 무조건적 포용으로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잘못된 안보관이 크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아프가니스탄 붕괴의 참담한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는 다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국민의 단합된 결기와 독자적 역량이 없는 한 그 무엇도 우리를 대신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은 변치 않는 역사의 교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