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M7.2 지진 최소 304명 사망 비상사태 선포

- 1800명 이상 부상

2021-08-15     정준영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카리브 해의 아이티 서부에서 14일 오전 829(현지시간)쯤 규모(M)7.2의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사망자가 적어도 304명이고 18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실종자도 다수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전국에 1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재민의 구조 및 피해 상황의 전 모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진원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서쪽 약 125킬로미터(km), 진원의 깊이는 10Km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간선 도로가 통행할 수 없어 구조 활동은 난항이다.

16일 밤부터 17일 아침에 걸쳐서는 열대 폭풍우의 내습도 예상되고 피해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