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수사를 세월호처럼 했다면…”

김영환 “과연 문 대통령, 온전할 수 있었을까?”

2021-08-11     최성민 기자
김영환

“문재인 대통령! 이제 세월호에서 내려 오라.”

김영환 전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에서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며 “지금 세월호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않은 마지막 한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던 날,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 방명록에 “고맙다”라고 적었다“며 ”왜 문재인 후보는 세월호에서 죽어간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했을까?“라고 물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소위 민변 특검이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검찰수사, 국회의 국정조사, 감사원의 감사원감사, 해양안전 심판원조사, 선체조사위조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 조사, 검찰 특별수사 수사단 수사를 통해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하고 무혐의로 모두 밝혀졌다“고 상기했다.

이어 ”이로써 지난 2014년 특검을 포함한 아홉 차례 조사가 모두 혐의 없음으로 결론났다“며 ”특히 검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되지 않는 사건을 억지로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만일 드루킹 수사가 아홉 번에 걸쳐 9년 동안 세월호 수사의 강도와 의지를 가지고 진행되었더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온전할 수 있었을까“라며 ”이제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모든 진실은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다음 다시 한번 밝혀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