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광고” 인터넷매체 제외 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9일간 개최 공연·전시·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인터넷매체 제외한 방송사와 지방일간지, 지역신문 광고 배포 선정기준 담당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선정(담당부서 결정)
당진시가 14일부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우강면 솔뫼성지에서 9일간 개최한다. 김대건 신부 관련 공연·전시·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개최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시는 김대건 신부가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후 종교적 차원을 넘어 천주교 신자와 비신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단위 프로그램을 축소 및 취소하고 비대면 중심으로 계획을 전환했으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비해 방역게이트‧열화상카메라‧비접촉식 체온측정‧손소독제‧소독매트‧안심콜‧방역팔찌 등 철저한 방역 스루를 통해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200년을 넘어 김대건 신부를 다시 만나는 행사로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김대건 신부가 추구했던 애민정신을 여러 가지 울림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니,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하여 광고·홍보비를 책정하여 언론사에 배포했다. 배포한 언론사는 방송사와 지방일간지, 지역신문 등이다. 인터넷매체는 제외됐다.
인터넷매체가 제외된 사항 설명은 없었다. 다만 예산이 부족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념행사를 추진하면서 당진시가 이런 행동과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한 출입기자는 없다. 예산의 비중이 크고 작은 것을 탓하는 게 아니다. 편견 없는 행정을 추구하겠다는 김홍장 시장의 사탕발림에 속은 게 아니냐는 게 일부 기자들의 이야기다.
매년 행사에 관련하여 광고·홍보비가 책정되는데 당진시는 우선권을 방송사와 지방일간지, 지역신문 등 공무원 입맛대로 책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법으로도 없는 신문구독료를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1년에 신문구독료로 나가는 세금만 수억 원이 넘는다.
당진시 공무원들이 구독하는 신문대금을 본인들 돈으로 계산한다면 신문을 안 보겠다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 즉, 내 돈이 아니니까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이야기다. 시민들의 혈세는 눈먼 돈이라고 생각하는 게 당진시 공무원들이다.
시는 아직도 지면에 관대하고 인터넷에는 눈먼 장님이다. 아니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진시에 인정받으려면 당진시에 주소를 두고 상주해야하고 당진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있는 그대로 옮겨야 인정받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광고·홍보비를 책정한 주 부서에 인터넷매체를 제외한 이유를 의뢰해봤다. 답변은 초등학생도 이해 못할 답변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광고·홍보비 예산이 적어서 방송사(별도), 지방일간지, 지역신문 순으로 책정했고, 선정기준은 담당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부서는 당진시 출입기자들의 상호와 이름도 모르고 있다. 인터넷매체에 대한 정보는 더 더욱 모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편견 없는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당진시의 말에 어떤 언론사가 동감할까?
당진시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뛰는 기자들이 많다. 그런 기자들의 기를 살려주지 못할망정 기를 꺾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또 지면이 아닌 인터넷매체라서 당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의 공무원들이 있는 한 당진의 미래는 없다.
누구의 잘못을 탓하게 아니다. 있다면 시정하면 된다. 그러면서 편견 없는 행정과 시민을 위한 올바른 공무원상을 개선해서 당당히 보여주면 된다. 당진의 발전을 위해서 언론과의 공존은 필수이다. 믹스가 되지못하면 불 화음만 생겨날 뿐이다.
시는 더 이상의 편가르식 행정을 그만두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흠집 없는 행정집행을 추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