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정자금 50만원, 50:1 경쟁률

소상공인연합회 “대부분 작년 매출 ‘0’ 사업자들”

2021-08-05     이준호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자당 50만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신청 접수를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에 들어갔다.

협회는 5일 “이번 지원 사업에 2만 5,630명의 소상공인 접수, 513명이 50만원씩 지원을 받게 됐다.

협회는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전화가 불통될 정도로 신청자들이 몰려, 코로나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2020년 소득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사업자 중 소득 감소율, 2020년 매출, 가족 구성원, 상시근로자 수, 사업영위기간 등을 선정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 대상자들은 2020년 소득과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사업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