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복지용구 무상대여 지원 확대

2021-08-05     김종선 기자
인제군

인제군이 지난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용 침대 대여본인부담금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침대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있는 경우 국가지원혜택을 받아 관련 업체에서 대여 가능하지만 최대 15%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인제군은 지난 2006년부터 거동이 불편하거나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용 침대 무상대여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침대 18대 전량이 대여 중이다. 의료용 침대는 보통 1개월에서 2년까지 장기대여 되기 때문에 연 10건 이상 추가 발생하는 주민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제군은 이러한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장기요양등급 적용대상자의 의료용 침대 대여를 위한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의료 침대 무상대여는 국가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는 장기요양등급제외자 및 장기요양 등급 신청기간 중에 있는 거동불편 주민으로 한정한다.

의료용 침대 대여를 위한 본인부담금 지원 신청은 인제군보건소에서 연중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