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총비서, 북-중 우의탑에 헌화 혈맹관계 계승

2021-07-29     정준영 기자
김정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맞이해, -중 우의탑에 헌화하고 양국 관계 혈맹관계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68돌에 즈음하여, 728(북중) 우의탑을 찾으섰다고 전하고, “총비서 동지께서는 (.......) 혈연적 유대로 맺어진 조중친선은 공동의 위업을 위한 한 길에서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우리 공화국이 가장 혹독하고 힘든 고비를 겪을 때,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역사적 투쟁을 피로써 지원한 중국 인민의 고귀한 넋과 공적은 번영하는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가열 처절한 전화의 나날들에 우리 군대와 어깨 겯고 싸운 지원군 장병들의 참다운 전투적 우의와 무비의 희생정신은 전승의 역사와 우리 인민의 기억 속에 역력히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의 우의탑 참배에 맞춰 군 명예위병대(의장대)의 분열행진도 하는 등 예우를 갖췄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이달 초 시진핑 주석과 친서를 교환하고, 허난(河南, 하남)성 등의 홍수 피해에 시 주석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구두 친서를 보내는 등 격화하는 미중 갈등 속에서 북-중 혈맹관계를 과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