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과 상생 방안 실행 업무 협약

2021-07-27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 27일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등 상생 방안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에 위치했던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원이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대신 진주에 지원되는 상생안 실행을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에 지원된 상생안은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기능 확대로 건축물점검교육 신설 및 실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 설립 ▲대학 교육 운영 확대 등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건축물 점검 교육을 위한 건축물관리지원센터 신축 부지 조성 ▲국토안전실증센터 설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축물 점검 교육은 지난해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따라 신설된 교육으로, 신규자 교육과 3년마다 발생하는 보수교육 등을 감안할 때 연간 4,000여 명 이상의 교육 수요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토안전관리원 부설기관으로 로봇, 드론 등 건설·시설물 안전 점검 첨단기술의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기관인 국토안전실증센터가 진주에 설립되면 국토안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와 더불어 향후 항공우주산업 등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혁신도시 발전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우리시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