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여행 시대 개막, 시험성공

- 기업인 6명 1시간 우주비행, 내년 상업 우주여행 개시 목표

2021-07-12     김상욱 대기자
우주선

미국 우주여행사 버진캘럭틱(Virgin Galactic)11(현지시간)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에서 시험비행을 실시, 목표 고도 80km를 넘어 우주여행 1시간 후 무사히 귀환했다.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창업자이자 저명한 실업가인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70) 6명이 탑승, 1시간 우주비행을 했다. 브랜슨은 영국 버진 그룹의 창업자이다.

이미 미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으로부터 일반객을 탑승시킬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해 놓고 있어, 시험 비행을 거듭 실시, 2022년 상업 우주여행의 문을 열겠다는 목표이다.

우주선 스페이스 쉽 2 (Spaceship2)’는 미국 서부 뉴멕시코 주에 건설한 우주항(宇宙港)의 활주로로부터 모선의 비행기에 안겨 이륙을 했다. 상공에서 분리를 한 후 로켓 엔진을 분사, 고도 80km 이상을 비행, 몇 분간의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추락사고로 조종사 1명이 사망했지만 우주선을 개량해 고도 80km를 넘는 비행에 3차례 성공했다.

리처드
이륙
스페이스쉽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