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1차 판매장 마무리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 문화 정착 만들어

2021-07-07     송은경 기자

 

경기도 여주시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전이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되어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 문화 정착을 만들어 나갔다.

지난 6월 29일 화요일 사전 수령 행사에 이어 7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주의 중·소농이 생산한  감자와 양파, 마늘, 블루베리 총 4종의 농산물이 여주시민들에게 소비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준비한 수량이 완판 되며 마무리 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 한강지키기운동 여주지역본부, 세종 한글문화포럼,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주지역자활센터,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주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여강길,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여주로컬푸드사회적협동조합, 여주시 자율방범연합대 등 다양한 여주시의 시민사회단체 종사자 및 회원 약 40여 명이 함께하며 여주시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힘을 모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준비한 물량이 전부 판매되었으며 감자 10kg 331박스, 양파 3kg 438망, 마늘 2kg 80망, 마늘 5kg 63망, 블루베리 500g 143팩 등 약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소품종에 판매가가 저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감자와 양파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여주시민들의 참여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여주시 착한이웃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문화를 통해 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이웃간의 믿음과 정이 커지면 좋겠다”며 “좁게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가 이뤄지고 넓게는 물류비 감소와 그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도 이뤄질 수 있다. 가을에도 준비하여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