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전국 최초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월 20만보 걷고 나무 1그루 적립, 6월 챌린지 1만 3000여명 참여
충청남도가 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도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1차 챌린지를 1만 3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 마쳤다.
이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 걷기운동을 통해 나무를 쉽게 기부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 조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 조성에 필요한 나무 기부는 ‘걷쥬’(충남 걷기 운동 앱)를 활용했다. ‘자원봉사 숲 조성’ 챌린지에 참여하고 기간 내 20만보 이상의 걸음 수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로 나무가 기부된다. 나무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도 자원봉사센터 사업비와 지역사회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이렇게 모인 나무는 오는 10월 경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다.걷기 운동에 참여한 개인 또는 가족이 함께 조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어 세대 간 가치 확산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나무 1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가 1680g인데, 나무 47그루가 모이면 이를 흡수하는 양이다. 미세먼지를 흡수한 나무는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성인 7명이 연간 필요한 산소 1.8톤을 방출한다.
도 관계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전 지구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일상적인 참여를 통해 도민이 주도‧참여하는 방안을 깊게 고민한 결과”라며 “전국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어 타 시도에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챌린지는 8월경 에코바이크(자전거 타기 앱), 줍깅(조깅과 쓰레기 줍기의 합성어) 등 다양한 연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도민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탈석탄 국제컨퍼런스 개최 ▲아시아 최초 탈석탄동맹 가입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도입 등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