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지원청 위센터 '집콕! 마음백신' 프로그램 운영

2021-06-28     허종학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균) 위(Wee)센터에서는 중학교 5곳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마음면역력 향상을 위한 ‘집콕! 마음백신’ 체험활동을 7월 23일까지 5회기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고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가정 내 갈등, 교우관계 형성의 어려움이 커져 심리적 위축과 우울감이 높아지는 학생들에게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활기를 되찾아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전문가(워킹 해딩로봇만들기), 조향사(코튼방향제 만들기), IT개발자(스마트 신호등 만들기), 공예가(드림캐처 만들기)등 4가지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며 비대면뮤지컬(세븐데이즈)도 관람한다.

온라인채팅을 통해 참여 학생들과 선생님이 다양한 비대면 체험활동 과정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5주간의 장기프로젝트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쌓고 무기력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어 자기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개별공간에서 매주 새로운 체험활동을 하면서 창의적이고 대안적 사고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통해 마음 면역력을 향상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본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학업 중단위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와 문화체험으로 비대면 시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효능감을 향상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