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가의 절반만 챙겼어도…”

원희룡 “문재인 정권, 사실상 국군 포로 방치”

2021-06-24     최성민 기자
국군포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 ”국군 포로 문제를 총괄하는 '범정부 국군포로 대책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들어 한 차례만 개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국군 포로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군포로 송환 등에 관한 업무운영규정'에 따르면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아 매년 상ㆍ하반기 1회씩 정기회의를 소집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8차례 열렸어야 할 회의가 작년 7월에 한 차례만 열렸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세계 역사를 보면 조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려는 사람이 많고, 조국은 그 헌신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존경하는 국가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온 몸을 던져 헌신한 분들이 많다“며 ”그 희생으로 오늘 대한민국이 있고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인데 불과 70년 만에 6ㆍ25를 망각하고 포로가 되신 분들을 잊는다면 누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외국 참전 용사들에게 잊지 않고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국군 포로 송환에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민주화 운동가를 챙기는 마음의 반만 챙겼어도 그분들 중 일부라도 돌아왔을 것“이라며 ”설사 돌아오지 못했더라도 조국의 노력에 그분들과 가족들이 조금의 위로라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6ㆍ25를 맞아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분들과 가족들께 말로 할 수 없는 죄송한 마음을 드린다“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