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타 플러스 변이' 공식 보고

누적 확진 3천만명 돌파

2021-06-24     최창규 기자

인도 정부가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공식 확인했다고 VOA가 외신을 인용해 24일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제시 부샨 인도 연방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 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총 16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부샨 장관은 ‘델타 플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 정부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시작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6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는 23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미 존스 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오늘을 기준으로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002만 8,709명이다.

이로써 인도는 누적 확진자 3,356만 명을 기록 중인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 수 3천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