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일본올림픽 조직위 독도표기 즉각 철폐하라"

최만식 위원장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2021-06-16     김병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등 도내 체육인 대표들이 15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독도 표기를 즉각 철폐'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경기도의회 김동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성명서 발표는 됐으며 일본정부의 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를 규탄하고, 이를 철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만식 위원장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은 올림픽을 정치와 연결시키지 말고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와 욱일기 의상 승인을 즉각 철폐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도 “이번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독도 자국땅 표기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태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스로 형평성과 중립성을 위배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날 성명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 채신덕, 유광국 부위원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 경기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 권병국 회장, 경기도시군체육회 회장단 협의회김영용 회장, 경기도종목단체사무국장 협의회 정용택 회장, 경기도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정수동 회장이 공동으로 낭독했다.

이들은 올림픽 정신에 따라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와 욱일기 의상 승인 철폐하라", "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본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강력히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