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정원사, 향기롭고 아름다운 정읍 만들기 '앞장'

공공기관 조경수 전지작업 봉사활동 펼쳐

2021-06-01     정준영 기자

정읍 시민정원사들이 지난 5월 30일 공공기관 화단 내 조경수 전지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9년부터 시행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녹색도시 만들기에 동참한 네 번째 봉사활동이다.

조경수 전지작업은 관리가 미흡한 읍면 보건지소 3개소(소성면, 신태인·이평 보건진료소)와 소성 농업인 상담소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사들은 소나무와 옥향나무, 회양목, 철쭉 등 조경수 머리 단장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공기관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전지작업 봉사활동과 소규모 정원조성 관리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색을 입은 겨울 정원’ 만들기란 주제로 지역 내 조경수에 직접 디자인해 만든 뜨개옷을 입히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하반기에도 '색동정원'이라는 테마로 정읍사 공원 마중길인 정읍고등학교 앞 화단에 시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참여해주신 정읍시민정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읍의 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되어 향기도시 정읍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