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우성면 새마을협의회, 도시락 봉사

삼계탕도시락 만들어 고령ㆍ독거노인 300여 가구에 전달

2021-05-28     한상현 기자

공주시 우성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27일 삼계탕도시락을 만들어 관내 고령ㆍ독거노인 300여 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과 제49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락 나눔 행사에 참여한 새마을 협의회원 30여 명은 전날부터 직접 삼계탕 재료를 준비하고 도시락을 포장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마을별 부녀회원들을 통해 전달된 도시락을 받은 노인들은 “정성 가득한 삼계탕도시락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 오랜만에 몸보신을 하겠다”며 기뻐했다.

김용숙 부녀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돼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라도 어르신들을 뵙고 도시락을 전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동기 면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은 경로효친 사상의 근간”이라며, “농번기로 바쁜 와중에 도시락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