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X’ 백지원, 성역 없는 감초 열연

2021-05-27     고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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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이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24일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에스피스)이 첫 공개 된 가운데 백지원은 극 중 휘오(정우 분)와 민경(오연서 분)이 거주하는 아파트 부녀회장 인자 역으로 3회, 첫 등장을 알렸다.

백지원은 인자 역을 맡아 부녀회장의 직책에 자부심을 느끼는 만큼 말도 안되는 정보력으로 아파트 단지 내를 휘젓고 다니며 성역 없는 오지랖과 깨알 같은 훈수로 마이웨이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백지원은 정우와 함께 예상 외의 케미를 자랑하며 감초 연기의 정수를 찍었다. 인자는 휘오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고 대뜸 집으로 찾아가 부녀회 자율 방범대 순찰을 함께 돌 것을 제안하지만 싫은 내색을 표하는 휘오를 유쾌한 언변으로 사로잡는다. 결국 그날 밤 휘오를 불러내는데 성공, 순찰 내내 휘오와 티키타카 오가는 실랑이로 극에 재미와 활기를 더했다.

한편 휘오와 민경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자의 등장은 앞으로 두 사람의 대환장 모먼트에 점입가경 강력한 불을 지필 것으로 보여 웃음 지뢰밭을 예고했다.

매 작품 120% 능력을 발휘해내는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에 희로애락을 선사해온 백지원,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기대케 만든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X’는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에 카카오 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