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우리가 중국 속국이냐”

“한미회담 내용, 중국에 설명했으면 좋았다니…”

2021-05-24     최성민 기자
김진태

김진태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귀국 길에 중국에 들러 한미회담 내용을 설명해 주면 좋았을 것이라고 썼다”며 “정상회담 내용을 다른 나라에 알려주는 건 그 나라의 속국일 때나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조선의 중대사는 年 2회 중국에 조공단을 보내 보고했고 국왕을 세우려면 중국의 책봉이 필요했다”며 “5천년 사대(事大) DNA가 아직도 살아 숨쉰다”고 한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6.25때 청천강 전투에서 중공군과 싸운 전쟁영웅의 미국 훈장 수여식에 참석했다”며 “그 자리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불려갔다고 중국에 보고하라는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