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 행정협의체 회의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선정 적극 준비체제 돌입

2021-05-13     이상수 기자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중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신활력플러스 행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예비계획 수립 내용을 검토하고 사업방향과 관련부서 업무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에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선정되면 4년간 총 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촌의 신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아열대작물 재배 필요성 및 교육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는 아열대작물 재배기술 확보 및 보급‧확산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농업인 유입을 통한 농촌 신활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열대작물 교육‧기술 지원센터 구축, 시험재배‧교육프로그램 운영, 홍보마켓팅 플랫폼 구축 등 추진전략을 세워 민간조직 중심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싶어도 시설투자 비용이 높고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아 과감히 뛰어들기 어려운 청년농업인 등에게 시험 재배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시가 아열대 작물재배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