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겠다” 59.3% “안맞겠다” 16.2%

혈전 논란, 백신접종 의향에 큰 영향 못 미쳐

2021-04-19     최창규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16~17일 이틀 간 실시한 4월 3주차 정기 조사 결과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 속 접종 의향을 물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백신을 맞겠다’(59.3%)고 했으며, ‘백신 접종을 미루겠다’(19.3%), ‘백신을 맞지 않겠다’(16.2%) 순이었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비교적 많았는데 50대(69.6%)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라(68.4%), ▲진보성향층(72.1%),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2.1%), ▲열린민주당(90.6%)과 더불어민주당(83.6%) 지지층 등에서 백신 접종 의향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6%다.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 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