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민참여단과 소통하며 '여성친화도시'로 도약

2021-04-15     이종민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2021년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남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성과 및 2021년 여성친화도시 사업계획 공유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단장 선출 ▲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운영계획 및 사업별 추진 계획 안내 ▲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간 소통과 의견 교환 등을 진행했다.

구민참여단은 2019년 남동구 거주민 또는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주민들로 이뤄진 민간단체로, 현장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제안으로 남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남동구형 안심마을 2곳에 현장 조사를 벌여 ‘밤이 웃는 마을’ 을 조성했고, 안심거리 설치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으로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

올해는 만수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200곳의 운영 모니터링,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캠페인 추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와 특화 사업을 점검·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동구가 올해 공공시설 설치 계획단계부터 사회적 약자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구민참여단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정기회의에 참석한 구민참여단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현장 조사와 다양한 사업의 깊이 있는 모니터링을 통해 남동구가 어느 지역보다 여성친화도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다”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한 2년여 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동반자로써 함께 걸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남동구는 주민들과 함께 발맞춰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