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현대모비스(주)와 400억 규모 기업투자 MOU 체결

21,514㎡, 400억 투자, 약 200명 넘는 신규고용 계획

2021-04-12     양승용 기자
아산시와

아산시와 충청남도가 12일 도청에서 글로벌 대기업 현대모비스(주)와의 4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업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모듈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현대모터스밸리 인근 인주일반산업단지에 신규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업계 내 현대모비스(주)의 위상을 고려하면 아산시의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현대모비스(주)는 이번 21,514㎡, 400억에 달하는 투자로 약 200명이 넘는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의 연쇄적인 투자까지 고려하면 고용창출 및 내수촉진 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주신 조성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미래먹거리 창출이 필수생존전략으로 자리 잡은 요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 분야의 투자가 아산시의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 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대모비스가 그 중심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달 친환경자동차부품업계 중견기업인 아산성우하이텍과 전기차배터리부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72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제조사 2~3곳과 투자협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13조 투자와 맞물려 역사상 최대의 기업유치를 달성한 가운데 올해에는 현대자동차가 입지한 이점을 활용해 미래자동차부품산업의 기업들을 적극 유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의 기업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