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父親 제2인천상륙작전 주인공이었다

2021-04-09     최성민 기자

8일 오후 뉴스타운TV에서는 '최재형 감사원장 父親 제2인천상륙작전 주인공이었다'란 제목으로 방송이 진행됐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27일 인천시 중구 월미로 대한제분 부지인 월미공원 맥아더길 입구를 방문해 인천상륙작전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손상윤 회장은 이날 인천에 방문해 성준경 목사(인천만수감리교회)를 만나 과거 최재형 감사원장 부친이 생전에 제2인천상륙작전에 투입돼 전쟁에 참전했던 이야기를 나눴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씨는 예비역 해군 대령(93·해사3기)으로 활동했으며, 국가에 헌신하여 싸운 것을 인정받아 제2차 인천상륙작전 전승비 오석 판위에 이름이 새겨진 일원 중 한 명이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기념비들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호국영웅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과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고 희생한 수많은 애국 용사들의 노고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70년이 흘렀어도, 제2인천상륙작전의 국군 정신을 본받아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성 목사는 "이곳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못지 않게 대단히 중요한 곳이지만, 인천에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라며, "지금 참전인 중 유일하게 살아계신 분이 최재형 감사원장의 부친이다. 이 기회를 계기로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