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야당이 당선돼야” 52%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5%

2021-04-02     최성민 기자

한국갤럽이 4월 첫째 주(3/30~4/1)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해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5%,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2%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은 최소, 교체론은 최다로 차이가 커졌다.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의견은 성향 진보층(66%), 광주·전라(64%), 40대(51%)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은 성향 보수층(79%), 대구·경북(68%), 60대+(65%)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작년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는 3월 30일~4월 1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