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 지원 확대

2021-03-25     이종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4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배명열)와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및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2021년도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공급 물량은 전년도 3,387대보다 813대가 증가(증 24%)한 4,200대로,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인천시 등록 장애인 본인 또는 해당 장애인과 주민등록표 상 함께 등재되어 있는 보호자의 명의로 등록한 차량에 한해 무상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원 대상 차량에는 ▲장애인 자동차 표지가 부착된 배기량 2,000cc 이하 승용자동차, ▲7~10인승 승용자동차, ▲12인승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자동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가 포함된다. 그러나 경차, 영업용 차량(노란색 번호판), 대여사업용 차량(허, 하, 호, 배 등), 기존 한국도로공사 감면 단말기 지원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병철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전년 대비 확대된 보급 물량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인천시 장애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장애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복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