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성거·성환·입장·직산 스마트봉수대 발대

화재 초기 현장 직접 출동 및 초기상황 파악 후 소방서 상황실로 스마트폰 통해 신속하게 정보 전달

2021-03-22     양승용 기자
스마트봉수대

천안서북소방서가 성거·성환·입장·직산 등 소방관서 원거리 마을의 화재초기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지난 19일 스마트봉수대를 발대했다.

‘스마트봉수대’는 화재 초기 마을담당자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원 및 마을이장이 현장 직접 출동 및 초기상황 파악 후 서 상황실로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조직이다.

화재 초기 신고자는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신고하기 때문에 거주자 수, 인명대피 여부, 화재규모 및 연소 확대 등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원거리에서 이동 중에 신고한 경우 정확한 화재지점과 처·종 확인이 불가하여 적정 소방력 산정이 어렵고 화재현장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소방대원 도착 전 초기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할 정보원이 필요한 것이다.

박찬형 서장은 “스마트봉수대원을 통해 화재초기 신속한 현장정보가 현장지휘팀에 전파되어 효율적인 소방지휘·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