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영범 차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현장 점검

2021-03-09     김영현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은 9일 충북 제천 박달재 엘피씨에 방문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안성 도드람 공판장 등 축산물 도축장·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범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 모임 제한 등 사회적 노력에 동참해달라“며, ”최근 집단확진 사례 중 외국인 종사자가 상당수 포함됐다. 합숙시설 방역 강화, 국적별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어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강원 영월 주천면 야생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 인근을 찾아 야생멧돼지 확산 방지 및 농장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박영범 차관은 “영월군 2차 울타리 설치를 조속히 완료하여 야생멧돼지 서진·남진을 차단하고, 봄철 출산기(4~5월) 도래 전 서식 밀도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포획 활동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하며, “양돈농장도 경각심을 가지고 축산차량 농장 진입 제한을 위한 시설 개선과 함께 야산·농경지 방문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