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 준우승 신윤서와 절대고수 김산, 27일 ARC 004 나란히 출전

2021-03-09     고득용 기자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에 출연했던 파이터들이 ARC 004에 모습을 드러낸다.

ROAD FC (로드FC)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함께 ARC 004 (ROAD FC, 아프리카TV 공동 개최)를 개최한다.

ARC 004는 메인 이벤트로 ‘흑곰’ 박정교(42, 박정교 흑곰캠프)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9, 팀 스트롱울프), 코메인 이벤트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4, 팀 파이터)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8, 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고등래퍼4’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정현(19, 싸비MMA)이 박진우(19, 팀 피니쉬)와 대결하는 대진카드도 공개된 상태다.

여기에 추가로 2개의 대진이 더 확정됐다. ‘맞짱의 신’ 준우승 신윤서(18, 남양주 팀 파이터)와 절대고수로 나선 김산(20, 최정규MMA)의 출전하는 경기다.

신윤서는 제 5경기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의 오두석(38, 5STAR GYM)과 대결한다.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신윤서는 저돌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드는 파이터다. 반대로 오두석은 침착하게 공격 기회를 노리는 노련한 파이터다. 타격가라는 것만 같을 뿐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이 경기에 앞서 제 4경기에서는 김산과 여제우(30, 쎈짐)가 맞붙는다.

2019년 ROAD FC 057에서 김산은 최지운과의 1라운드 54초 만에 암바로 승리하며 ROAD FC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맞짱의 신 절대고수로도 등장, 인지도도 높였다. 그러나 맞짱의 신 도전자로 나선 신윤서에게 ARC 001에서 판정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김산은 여제우를 상대로, 데뷔 2승째를 노린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맞짱의 신에 출연했던 두 파이터가 나란히 출전하게 됐다. 두 파이터 모두 오두석, 여제우라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젊은 파이터들이기에 그동안 기량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궁금하며 기대를 모으는 매치”라고 말했다.

ARC 004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열 체크, 손 소독,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최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아프리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ROAD FC (로드FC)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 회장 정문홍)에 등록된 체육관 및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WFSO는 성폭력, 성범죄 전과가 없는 검증된 체육관과 선수만 등록이 가능하다.

[ARC 004 / 3월 27일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95kg 계약체중 박정교 VS 오일학]

[-75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박승모]

[-60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진우]

[-70kg 라이트급 신윤서 VS 오두석]

[-77kg 웰터급 김산 VS 여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