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시동, 국유림 오크재 선정

2021-03-06     이서윤 기자
5일

2019년 대형화재가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책임지고 있는 프랑스 당국은 5(현지시각) 불에 탄 첨탑을 복원하는 데 사용할 오크재 선정을 시작, 서부 사르트의 국유림에서 최초 8그루를 선정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

입회한 바슐로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노트르담의 수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정권은 2020년 소실된 지붕이나 첨탑을 원래의 소재로 복구한다고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첨탑과 지붕 조립에는 오크 1천여 그루가 필요하다. 프랑스 국내의 공·사유림으로부터 모으는 것 외에 해외로부터도 기부 신청이 있다.

5일 선정된 8그루는 지름 1m가 넘고, 높이는 20m가 넘는다. 첨탑의 최하층부에 사용할 에정이다. 재목은 모두 3월 말까지 벌채, 건조시키기 위해 12~18개월 보관한다.

프랑스 당국은 금년 하반기에 실제의 복구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정부는 20244월 대성당 내부를 일반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