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석탄화력 2030년까지 단계적 폐지’ 요구

2021-03-03     김상욱 대기자
유엔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2일 연설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많은 석탄 화력발전에 대해 선진국이 중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에 대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선진 7개국(G7)에는 오는 6월 정상회의 때까지 구체적인 폐지 계획을 제시하고 주도적 역할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석탄 화력 발전소의 폐지를 목표로 하는 국제조직 탈석탄 연합회의에 모인 비디오 연설에서 그 같이 말했다.

유엔은 지구 온난화 대책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석탄 화력에 의존도가 높은 일본 등을 고려, 주요국에 대해서 신속한 행동을 강요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OECD의 비회원국에 대해서는 2040년까지 단계적 폐지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세계의 사망자 5명에게 1명은 화석 연료에 관련한 대기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11월에 영국에서 열리는 기후 변화의 틀인 제 26회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향해 각국에 적극적인 대처를 가속화 하도록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