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박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2021-02-25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25일 오후 문화강좌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정준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성 및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시의원, 진주교육지원청·진주경찰서·진주소방서 관련 공무원, 아동 기관·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법률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관련 계획의 수립·시행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변인으로서 시정 전반의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조사·발굴해 아동의 입장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 후에는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보고,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계획 수립,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아동참여기구를 구성하는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12월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올해 1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