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전 장관 구속, 그럼 피우진은?

김진태 “블랙리스트 구조가 동일하다”

2021-02-16     최성민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구속됐는데 피우진도 구속돼야 한다.”

김진태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은경 전 장관과 피우진 전 보훈처장은 블랙리스트 구조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윤주경 당시 독립기념관장에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표 내달라"고 했었다는 지적이다.

김 전 의원은 “손혜원 부친을 국가유공자로 만든 것은 '화이트리스트'에 해당한다”며 “지난 검찰은 피우진을 무혐의처리 했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文 정권에 그만큼 당했으면 이젠 정신차리고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혜원 부친은 입북했다 남파돼 지하공작을 한 혐의로 독립유공자 심사에 여섯 번 탈락됐는데 손혜원이 피우진을 의원회관에서 만나고 갑자기 선정됐다”며 “이는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보훈처는 가짜유공자를 가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면서도 손혜원 부친과 강경화 시부는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이렇게 국정농단을 하고도 무사하길 바라나?”라고 따져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