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더이상 뒤로 숨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뒤로 숨지 말라.”

김기현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중단된 수사와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과 관련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1년간 권력이 덮고 뭉개어 온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 ‘판도라 상자’의 진실이 조금이나마 더 드러나려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로 현 정권의 대표적 헌정 문란 사건”이라며 “오죽하면 조국 씨조차 이 사건을 두고 ‘대통령 탄핵’을 걱정하고,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마저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했겠나“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정권이 총동원돼 불법을 자행했던 사건인 만큼 그 불법을 덮기 위해서 권력을 다시 총동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1년 전 기소된 백원우 비서관 등 13인의 범법자들에 대한 재판도 하루속히 시작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임종석 비서실장, 이광철 비서관 등에 대한 수사도 재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사건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문재인 대통령 또한 더이상 뒤로 숨지 마시고, 사건의 진실을 국민 앞에 떳떳이 밝혀달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