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 “도쿄올림픽 취소 없다”

딕 파운드 “감염 확산 이어지면 무관중 개최도 검토”

2021-01-21     최성민 기자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참 위원(캐나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회의론이 일고 있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대해 개최 재연기나 공동개최는 어렵다고 밝혔다.

파운드 위원은 20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세계적인 감염 상황이 수습되지 않을 경우 무관중 개최가 더 타당한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운드 위원은 “올림픽 관중을 일본 내 거주자로 한정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