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파 50명 이상 구속 , 홍콩의 중국화 본격

2021-01-06     정준영 기자
이번에

홍콩 언론에 따르면, 민주파 전 입법회(의회) 의원 등 최소 52명이 6일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국가정권 전복죄) 혐의로 구속됐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

홍콩 민주파는 지난해 9월로 예정된 입법회 입후보자 조정을 위해 같은 해 7월 경선을 실시했으나 이번에 체포된 이들은 경선에 출마한 회원들로 알려졌다.

2020710시를 기해 전격적으로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이 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40여 명이다.

이번에 그 이상을 초과하는 구속을 하는 등 홍콩 경찰 당국이 국보법 위반 단속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여, 당초 홍콩인은 물론 국제사회의 우려가 그대로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홍콩의 중국 본토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