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역상생 우수 공공기관 및 우수기업에 감사패

2020-12-30     김종선 기자

원주시는 29일 원주시장 집무실에서 2020년 한 해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한국관광공사와 혁신도시 의료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선 원주세인트병원 박상기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수공공기관 상생협력 평가단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발전 협력 사업이 원주 혁신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관내업체 제품 구매액이 15억 3천여만 원에 달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 환경캠페인을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역 농산물 꾸러미·방역제품 지원, 공공기관 개방자원 이용가이드 제작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통근버스 감축 운행, 매월 셋째 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착공해 최근 준공한 원주세인트병원은 8,538㎡의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총 3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 내·외과 등 11개 진료과목 운영 및 150여 명의 직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의료 인프라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해 7월 원주상권분석 용역을 통해 혁신도시 주민과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이 입점을 원하는 업종 1순위가 종합병원임을 확인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 혁신도시가 도내 거점 성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