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뱀파이어, 서사적 전쟁이 시작된다

2020-12-25     최성민 기자

인간과 뱀파이어의 서사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12세기 유럽을 가로지르는 전쟁 이야기이지만 학교 역사책에서 나오는 전쟁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다. 인간과 점점 세력을 키워 나가는 뱀파이어와의 전쟁 이야기를 이 책은 담고 있다.

니콜 리 피에트루스카와 매튜 피에트루스카 부부가 함께 쓴 이 소설의 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인 ‘첫 대면’은 독일에서 가족이 살면서 지낸 경험들을 담았다.

니콜의 제2 외국어는 영어로, 니콜의 배우자인 매튜가 도움을 주며 니콜의 아이디어가 소설 속에서 되살아났다.

소설 속 등장인물 중 뱀파이어 사냥꾼 무리는 전 세계에서 모인 용감한 전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아시아 특유의 영향을 받은 인물들의 경우 저자 니콜이 한국인 출신으로 그 영향이 여기에 묻어있다. .

제1권 ‘첫 대면’에서는 샤샤라는 어린 소녀가 뱀파이어 종족의 사령관인 트라이언과 만나 친구가 되며 뱀파이어 왕국에 맞서 대항하는 인류 방어선의 핵심이 된다.

소녀와 친구가 된 트라이언은 자신의 뱀파이어 동족과 멀어지고 샤샤를 구하는 것과 동족 뱀파이어에게 충성하는 것, 둘 사이에서의 그의 결정은 바로 새로운 위협에 대항하는 인간의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

샤샤는 고아 소녀로 자신이 뱀파이어인 것을 마지못해 하며 구원을 찾는 신비로운 트라이언을 사로잡는다. 어린 소녀와 뱀파이어가 시간을 보내자 트라이언의 어둠의 동료들은 그의 영혼을 되찾고 자신들이 모든 영토를 지배하고자 한다.

두 사람은 늑대 동반자 아투와 함께 평화를 찾아 어두운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을 횡단한다.

미디어북 펴냄, 2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