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복지매장 코로나 종식까지 임대료 면제

지난 3월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임대료 감면

2020-12-24     김종선 기자

상지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공제욱, 이하 생협)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교내 임대매장의 임대료를 코로나 종식 때까지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상지대 생협은 교수 및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이 십시일반 자금을 출자하여 지난 2005년 창립되었다. 교내 식당 및 매점 등 복지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경점․복사점․커피점 등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지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50개 업체에 임대료 20% 감면(약 1천만원 상당)을 시행했다. 입주기업중 도시락류 제조업체(강원만찬협동조합, (주)온세까세로)의 도시락을 교내에서 구입(200개)하여 업체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이경태 교내 안경점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생협의 임대료 면제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며, “상생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