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18세 선거권 도입에 따른 학생 선거교육 방향 제시

2020-12-24     이종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8세 선거권 도입 이후 첫 선거를 치른 학생들의 경험 연구를 통해 18세 선거권 도입에 따른 학생선거교육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8세 선거권 도입에 따른 학생선거교육 방향 연구’는 지난 15일 ‘2020 인천교육정책연구 컨퍼런스’ 온라인 연차보고회에서 발표되었다. 책임연구자인 강보길‧구소희(정책기획과 학습연구년) 교사는 18세 선거권 도입 이후 첫 선거를 치른 학생들의 선거 및 선거교육 경험, 교사들의 선거교육에 대한 인식 등을 바탕으로 학생선거교육의 방향을 탐색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 선거 및 정치 참여에 대한 높은 인식에 비해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주권자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선거교육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이 제안되었으며 △ 학생자치활동의 확대 △ 쟁점수업의 확대 △ 모의선거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선거교육 △ 교육과정 개선 △ 지속적인 교사 역량강화 △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종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분석된 학생들의 선거와 선거교육 경험을 토대로 보다 실질적인 선거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