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코로나 지원금=조국 딸 장학금”

김근식 “진보 권력층의 부도덕과 파렴치의 민낯”

2020-12-21     최성민 기자
김근식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38)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경남대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에 “현직 대통령 아들이면, 다른 작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금 신청을 포기하거나, 설사 정당한 절차로 지원대상에 선발되었어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게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준용의 코로나 지원금 수령은 조국 딸의 장학금 수령과 마찬가지로 진보 권력층의 부도덕과 파렴치의 민낯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온 국민이 코로나로 신음하고 가난한 작가들이 시름에 빠져 허덕이는데, 대통령 아들이 굳이 지원금 신청하고 기어이 지원금 수령해서 굳이 코로나 시국에 개인전까지 여는 게, 최소한의 상식이 있다면 도대체 가능한 일일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조국 딸의 장학금과 대통령 아들의 코로나 지원금, 조국 父女와 대통령 父子, 유유상종 끼리끼리,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역시나 문 대통령이 조국에게 마음의 빚이 있을만 하네요”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