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원장, 서귀포 해비치농원 감귤 200박스 통큰 쾌척기부

대구천사후원회 2020 사랑의 나눔 봉사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2020-12-18     장현준 기자
▲박언휘

코로나19로 자원봉사 단체들도 기업들의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시 소재의 이웃 사랑 봉사단체인 대구천사후원회(회장 김형섭. 이사장 이강문)에 따뜻하고 그윽한 서귀표의 유기농 감귤 향기가 대구의 어러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통큰 유기농 감귤 기부의 주인공은 대구시에서 유명인사인 박언휘 종합내과의원 박언휘 원장은 지난 16일 해비치농원(대표 구진모. 대구시핸드볼협회장)이 제주에서 손수 농사지은 싱싱한 서귀포 유기농감귤 200박스(싯가 400만원 상당)를 구매해 통큰 기부로 보내왔다고 대구천사후원회가 17일 밝혔다.

박 원장은 코로나의 장기적 확산여파로 봉사단체들도 이웃사랑 봉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물류비를 부담하면서까지 기부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귤은 대구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코로나19로 힘든 가정에 비타민을 가득 충전해 줄 예정이다.

대구천사후원회 김형섭 회장는 “우리 대구천사후원회가 창립 18주년 기념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싱싱한 서귀포 유기농감귤을 통 크게 쾌척 기부해 주신 박언휘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세달 대구천사후원회 운영위원장은 코로나와 경제 불황의 “엄동설한 추운겨울을 나는 이웃의 어려운 많은 분들에게 박언휘 원장이 기부하신 싱싱한 서귀포 유기농감귤로 조금이나마 마음과 건강에 도움이 되고, 우울한 마음 한쪽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문 이사장은 오늘 쌀쌀한 날씨 속에 “바다건너 멀리 제주로부터 훈훈한 마음이 날개를 달고 날아온 박언휘 원장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 대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