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게 듣는 ‘미래와 지속가능발전’ 강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강연 및 추진상황 보고회 온라인 생중계

2020-12-16     이상수 기자

포항시는 오는 21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 및 지속가능발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환경파괴, 기아⸱빈곤 등의 문제를 한 개인,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가 직면한 위기로 인식하여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 17개 목표를 제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포항시도 2019년 지속가능발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보전, 사회통합, 경제발전 분야 총 91개 이행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환경보전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대응, 생태공간 확충과 회복을 위한 41개 과제를,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양극화 해소, 저출산⸱고령화 시대 대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세대가 공감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한 32개 과제를, 경제발전 분야에서는 신성장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17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강연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포항시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포항시청’을 검색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포항시청 유튜브’를 검색하여 구독하면 된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은 2007년~2016년 제8대 UN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반 前 사무총장은 재임 당시 주도적으로 추진한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지속가능발전 목표실현을 위해 퇴임 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