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선우 취향저격하는 너드남 매력!

2020-12-08     고득용 기자
사진제공

배우 윤선우가 여심을 저격하는 너드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배우 윤선우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윤선우는 극 중 강박증, 결벽증을 가진 인터넷 세상에서만 사는 전형적인 사회부적응자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MODU의 숨겨진 엔지니어 ‘문재웅’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문재웅은 후드티에 불안한 눈빛으로 현실세계와는 담을 쌓은 사회 부적응자로 첫 등장했었다. 하지만, 인터넷 포털사이트 MODU의 천재 해커로 세상의 소식을 모두 조작 할 수 있는 인물로 들어나며 시청자들은 놀라워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재웅이 왜 사회 부적응자가 되었는지 그리고 또 한 번 제이미와 만나 둘 사이의 관계변화가 일어나며 문재웅에 대한 궁금증이 한 층 높아졌다.

천둥 번개 소리에 놀라며 불안에 떨고 있던 문재웅. 갑자기 일어나 방문을 두드리며 흥분한 재웅의 눈은 두려움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두려워하는 재웅에게 돌아온 것은 폭력이었다.

윤선우는 알 수 없는 기억에 두려워하는 재웅의 불안 가득한 눈빛과 점점 흥분해 가는 그의 감정의 변화를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해 내며 재웅이 심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음을 시청자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재웅의 소란에 달려온 장용식이 재웅을 보호 해주기는커녕 주먹으로 폭행을 하고 재웅은 손을 벌벌 떨며 묵묵히 당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 그가 왜 사람들을 멀리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쳐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런 문재웅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제이미 였다. 또 다시 편의점에서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재웅이 폭력으로 인해서 라면을 꺼낼 수 없자 선뜻 도와준 제이미에게 재웅은 아직까지도 경계심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편의점의 테이블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 똑같은 라면과 삼각 김밥을 먹는 두 명의 모습은 마치 쌍둥이와도 같아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고, 과연 이 둘은 어떤 관계로 발전해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제이미가 알바생 고지영에 대해서 물어보자 문재웅이 눈은 못 마주치지만 우물쭈물 대답하는 모습에서 조금씩 제이미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어주던 알바 고지영에 대해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던 문재웅의 착한 마음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윤선우는 문재웅의 세상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초점 없는 눈빛과 말투를 통해서 표현해내었으며, 제이미에게 받은 메모지를 보며 혼란스러워 하는 재웅의 미묘한 심리변화를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표현해 또 한 번 새로운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앞으로, 닮은 듯 닮지 않은 제이미와 문재웅 둘 사이에 벌어질 관계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윤선우가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