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최윤영, 원작에 없는 新캐릭터 ‘김정영’으로 大활약

2020-12-07     고득용 기자
사진제공=OCN

배우 최윤영이 ‘경이로운 소문’의 키플레이어로 등극했다.

지난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감독 유선동/작가 여지나) 3-4회에서 최윤영(김정영 역)이 7년 전 가모탁(유준상 분)의 연인이자 모탁과 소문(조병규 분) 부모 사건을 담당한 경찰임이 밝혀지며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회에서 정영(최윤영 분)은 7년 전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며 찾아온 모탁에게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엮여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던 터. 이에 어제 방송에선 정영이 모탁에게 사고 당시 핸드폰을 돌려주며 두 사람이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직접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과거 사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정영이 서장에게 “모탁 선배와 함께 묻어버리려고 한 것이 무엇이냐”라며 날린 돌직구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기는가 하면, 방송 말미 포렌식 된 모탁의 핸드폰 속 여성의 신원을 조회해 주며 새로운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는 등 과거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극 중 김정영 캐릭터는 사건에 구린내가 조금이라도 난다 싶으면 윗선에 무조건 헤딩슛을 날리는 꼴통 형사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이다. 때문에 의문점 가득한 현장을 마무리하려는 상사와 맞서 정면승부하거나, 성폭행범이 탄 차를 맨몸으로 막아서며 카리스마와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최윤영과 만나 더욱 완성도 높아진 김정영 캐릭터가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약들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첫 방송과 동시에 경이로운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최윤영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질 ‘경이로운 소문’ 5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30분에 OCN에서 방송된다.